사람과 자연이 함께 머무르는 캠퍼스,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 기념관
지난 5월6일, 2011년 개교50주년을 기념하여 건립되는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 기념관 현상설계에 간삼건축이 당선되었다. ‘서울여자대학교 50주년 기념관’은 서울여자대학교의 얼굴이자 상징으로 도시와 자연, 자연과 캠퍼스, 캠퍼스와 도시가 만나는 공간으로서 간삼건축은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이 공간에 머무르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하는 것을 설계의 기본 목표로 설정하였다. 이는 관계성을 중요시 하는 간삼건축의 최근 일련의 프로젝트들과 일정한 연계성을 가지는 것으로서 이를 위해 다양한 외부공간을 계획하여, 캠퍼스의 영역을 도시로 확장시키고, 동시에 기념관 내부시설과 연계로 단절된 공간이 아니라 연속적이며 복합적인 공간을 형성함으로써 서울여대만의 장소성을 갖도록 하였다.
NEW CAMPUS AXIS 캠퍼스의 새로운 상징축
기존 학교 진입차로의 확장과 정문 신축에 따라 소실될 수 있었던 기존의 정문을 대학의 새로운 상징축의 정점에 보전하고 기존 정문 위치에 새롭게 도약하는 역동적인 정문을 계획함으로써 창학 50주년 전통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의미 있는 정문지구의 상징축을 형성하였다. 이는 동시에 서울여대의 주진입 가로로써 시각적 개방감을 확보하고 진입차로 확장에 따른 교통환경 개선 및 주차 진출입 시스템을 개선하였다.
WALKING CAMPUS 자유로운 보행의 흐름이 있는 걷고싶은 캠퍼스
지상 1층의 커뮤니티 프라자는 통과동선으로써 지나치는 공간이 아닌 만남과 이벤트가 있는 다목적 공간이다. 저층부 박물관 및 다양한 편의시설과 연계된 열린 공간 속에서 다양한 커뮤니티가 이루어지고 자유로운 보행 흐름을 담아내고 있다.
OPEN CAMPUS 지역사회와 학생들에게 열린 쾌적한 교육환경
학생과 외부인이 함께 이용하는 평생교육원, 외국어교육원은 저층부의 편의시설과 연계되어 접근이 용이하도록 하고, 개방적인 중정으로 열린 밝고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함으로써 학교만 이용하는 시설이 아닌 지역사회에 열린 캠퍼스를 만들었다.
GREEN CAMPUS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과 여유
기존의 녹지를 개발해야하는 계획의 특성상 녹지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주변 녹지와 연계하여 다양한 활동이 벌어지는 광장과 주제를 가진 정원을 계획하였다. 또한 입체적 옥상정원은 휴식과 교류가 있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계획함으로써 대학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녹지의 흐름을 유지하였다.
[설계개요]
대지위치 : 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지역지구 : 자연녹지지역, 학교용지
대지면적 : 157,101,10㎡
연면적 : 20,840.93㎡
규모 : 지하 2층 / 지상 7층
구조 : RC조, SRC조
외부마감 : 화강석, 커튼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