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와 학생들의 추억이 함께 쌓여가는 공간
연세대 원주캠퍼스 현운재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는 사계절의 아름다움을 고스란히 간직한 주변 환경으로 잘 알려진 곳입니다. 이러한 자연 환경과 어우러져 그 연륜을 더해온 여러 건물들이 최근 증축과 리모델링을 통해 캠퍼스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새로운 대학 발전의 새로운 기초가 되어주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간삼건축의 주도하에 많은 건물이 증축과 리모델링으로 그 기능과 디자인을 새롭게 바꾸고 있는 가운데 올해 봄 새롭게 단장한 교수기숙사인 현운재는 기존 건축물의 분위기를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대학의 오랜 전통과 역사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리모델링 되었습니다. 로비의 계단 하부와 중정에 작은 정원을 두어 기숙사내부에서도 언제나 자연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기존 연세대 캠퍼스 건물 특유의 단정하면서 절제된 건축미를 담고 있으면서도 아늑하고 따뜻한 인상을 주는 현운재는 교수뿐 아니라 학생들의 추억이 쌓여가는 공간으로 그 역사를 계속 이어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