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엑스코(EXCO)
지방 최초의 전시컨벤션센터로 문을 열었던 대구 엑스코(EXCO)가 10년 만에 전시컨벤션 시설을 2배로 확장하고 친환경컨벤션센터로 새로운 도약에 나섰습니다. 엑스코는 대구의 상징과 경제허브로서 충실히 역할을 해왔지만 이번 확장을 통하여 세계적인 수준의 행사를 치러낼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EXCO의 전시홀은 기둥이 없는 대형 전시공간으로 효율성을 극대화시켰으며 자연채광으로 친환경적 조명시스템을 구축하여 첨단시설로서의 경쟁력을 높였습니다. 기존 건물과 증축된 매스사이의 완충면을 통한 균형을 이룬 외부디자인은 기존건물의 한국적 조형요소인 곡면을 활용하여 조형적 조화를 이루고 대구의 상징인 팔공산과 낙동강을 모티브로 지붕의 디테일을 완성했습니다. 증축된 공간은 북을 형상화한 것으로 내부에 수직적인 소통과 다양한 공간변화를 위한 보이드 공간이 구현되었습니다. 대구 엑스코는 전시회와 국제행사뿐 아니라 주변산업을 연결시켜 시너지효과를 낳는 대구문화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설계개요]
대지위치 : 대구광역시 북구 산격동 1678번지 외 2
규모 : 지하2층, 지상5층
외부마감 : THK24 로이복층유리, THK75 스틸복합판넬